네옴시티 정말 실패한 걸까? 170km ‘더 라인’ 계획이 크게 후퇴한 이유

“사막 한가운데 170km짜리 도시를 정말 만든다고?”

몇 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가 공개됐을 때 가장 많이 나왔던 반응입니다.

특히 NEOM이 당초 공식 자료에서 제시한 ‘더 라인(The Line)’은 길이 170km, 높이 500m, 폭 200m에 장기적으로 900만명이 사는 선형도시였습니다. 이 압도적인 규모 때문에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NEOM)

그런데 2026년 현재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더 라인은 실제로 얼마나 지어진 거지?”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도 네옴에서 한다고 하지 않았나?”

“한국 건설사들도 수주했다고 했는데 그 공사는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결국 이런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네옴시티,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닌가?”

사우디 네옴시티 더 라인의 거대한 계획과 공사 축소 상황을 대비한 대표 일러스트

먼저 답부터 말하면 네옴 전체가 취소됐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하지만 네옴의 상징이었던 더 라인을 중심으로 보면 처음 공개됐던 계획과 2030년까지 실제로 실현될 모습 사이의 거리는 매우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금 사우디가 선택하고 있는 것은 ‘네옴 폐기’보다는 더 라인 같은 초대형 미래도시 구상에서 한발 물러나 항만·산업·에너지·AI 데이터센터처럼 돈을 벌거나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을 먼저 만드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네옴시티가 사라진 건가? 먼저 ‘네옴’과 ‘더 라인’을 나눠봐야 한다

네옴 전체와 더 라인 오키사곤 트로제나 등 주요 개발사업의 관계를 설명한 구조도

여기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네옴(NEOM)과 더 라인(The Line)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네옴은 사우디 북서부 약 2만6,500㎢에 걸쳐 추진되는 거대한 개발지역 전체를 뜻합니다. 그 안에 선형도시 더 라인뿐 아니라 산업·물류도시 오키사곤(Oxagon), 산악 관광지 트로제나(Trojena), 홍해 연안 관광개발 등이 들어갑니다. (NEOM)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구분 무엇인가
NEOM 사우디 북서부 전체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THE LINE 170km 선형 미래도시
OXAGON 항만·산업·물류·AI 중심 산업도시
TROJENA 산악 관광·리조트 개발
MAGNA 등 홍해 연안 관광·휴양 개발

그래서 “더 라인이 흔들린다 = 네옴 전체가 사라진다”고 바로 연결하면 안 됩니다.

다만 더 라인이 워낙 네옴을 대표하는 상징이었기 때문에, 이 사업이 크게 축소되자 ‘네옴 실패론’까지 함께 커진 것입니다.


170km 더 라인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더 라인의 원래 170km 구상과 2030년 이전 개발 축소 흐름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여기입니다.

NEOM이 당초 제시한 더 라인의 기본 구상은 길이 170km, 높이 500m, 폭 200m, 장기 거주인구 900만명이었습니다. (NEOM)

그런데 실제 투자와 건설 일정은 처음 발표 당시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2026년 5월 Semafor는 사우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더 라인에 대한 추가 개발이 적어도 2030년 이후로 미뤄졌고, 쌍둥이 미러형 건축물의 설계도 크게 다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EOM은 당시 이 보도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Semafor)

인구 목표도 크게 달라졌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더 라인은 한때 2030년까지 약 150만명이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거론했지만 이후 30만명 수준으로 낮춰졌고, 2026년 보도에서는 네옴 전체의 2030년 거주 목표가 최대 10만명 정도로 다시 낮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Semafor)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170km라는 장기적인 ‘최종 구상’ 자체를 사우디가 공식 폐기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반면 NEOM의 현재 공식 페이지는 더 라인을 ‘장기 비전의 핵심 요소’로 규정하면서 단계적·수요 기반(phased, demand-led)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사업 자체를 공식 폐기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NEOM)

따라서 지금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면,

“170km 더 라인이 공식 취소됐다”가 아니라 “2030년까지 원래 기대했던 규모로 만드는 계획은 크게 후퇴했고, 추가 공사는 뒤로 밀리면서 사업을 다시 설계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정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왜 갑자기 줄였을까? 기술보다 먼저 ‘돈과 우선순위’가 문제였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초대형 부동산 개발에서 수익성 높은 산업 인프라로 투자 우선순위를 옮기는 흐름도

사우디에 돈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네옴을 지배하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는 2025년 말 기준 운용자산이 9,000억달러를 넘었고, 2025년 순이익은 170억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PIF)

문제는 돈의 절대 규모보다 어디에 먼저 쓸 것인가입니다.

PIF가 2026년 4월 발표한 2026~2030년 새 전략은 장기 수익 극대화와 투자 효율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네옴은 여전히 여섯 개 핵심 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남았습니다. (PIF)

이 변화는 이미 전년도부터 예고됐습니다.

Reuters는 2025년 12월 PIF가 지난 10년간 중심이었던 부동산 개발에서 벗어나 물류·광물·종교관광·인공지능(AI) 같은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euters)

즉 처음에는 이런 구조에 가까웠습니다.

“세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도시를 만들자.”

지금은 여기에 다른 질문이 붙은 셈입니다.

“그런데 이 돈을 넣으면 언제 실제 산업과 수익으로 돌아오는가?”

더 라인은 건물 하나를 짓는 사업이 아닙니다.

길이 170km에 이르는 도시를 사막에 처음부터 만들면서 철도, 전력, 물, 통신, 주거, 상업시설을 동시에 깔아야 합니다.

규모가 조금만 커져도 필요한 돈과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2026년 6월 Semafor는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우디가 네옴에 지금까지 약 64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되며, 2026~2030년 장기 계약 해지 비용으로 600억리얄, 약 160억달러를 예산에 반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NEOM이나 PIF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취재원에 근거한 보도라는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 (Semafor)


공사 지연 말고도 ‘계획이 바뀌었다’는 신호가 있었나?

2026년 네옴 프로젝트의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 변경과 터널계약 해지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타임라인

그렇습니다.

2026년에 들어오면서 하나씩 따로 보이던 사건들이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것이 2029 동계아시안게임입니다.

원래 OCA는 2022년 사우디 네옴의 산악리조트 트로제나에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권을 부여했습니다. (OCA)

하지만 OCA는 2026년 2월 2029년 대회의 새 개최지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개최도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월에는 OCA 실사단이 알마티 경기시설과 숙박·교통 인프라를 점검했습니다. (OCA · OCA 실사 결과)

트로제나가 사우디의 ‘사막 속 겨울스포츠 도시’를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상징적인 변화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한국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2026년 3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더 라인 지하 터널 사업 계약이 발주처 요청으로 해지됐습니다.

현대건설이 밝힌 이유는 ‘발주처 사업 재편’이었습니다.

이 공사는 더 라인 지하의 고속도로·지하철·화물철도 등을 위한 약 12.5km 터널 구간으로,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0억달러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투입한 비용에 대한 정산이 끝나 현재까지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또 네옴의 대표 관광사업이었던 신달라(Sindalah) 섬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Reuters는 2026년 6월 사우디 국영 개발사 Red Sea Global이 신달라 운영을 넘겨받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달라는 2024년 대대적인 개장 행사를 열었지만 일반 대중에게 정상 개장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Reuters)

하나씩만 보면 ‘개별 프로젝트의 일정 변경’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더 라인 축소 → 트로제나의 국제대회 개최 무산 → 일부 건설계약 해지 → 신달라 운영 주체 변경

을 한 줄로 놓고 보면, 네옴이 처음 발표됐을 때의 속도와 방식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네옴은 이제 완전히 멈춘 걸까?

네옴 개발의 중심이 더 라인에서 오키사곤 항만 AI 데이터센터 산업시설로 이동하는 모습을 설명한 그림

아닙니다. 여기서 ‘네옴 실패’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단순해집니다.

오히려 현재 네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오키사곤입니다.

오키사곤은 미래형 주거도시보다는 항만·물류·공장·에너지·데이터센터를 모으는 산업지역에 가깝습니다.

NEOM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오키사곤의 네옴항은 이미 운영 중이며 현재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약 25만TEU, 2030년에는 150만TEU 규모를 목표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NEOM)

그리고 2026년 8월 31일에는 꽤 중요한 발표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사우디 PIF 산하 AI기업 HUMAIN과 DataVolt가 오키사곤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실제로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ataVolt의 첫 단계는 360MW 규모이고 이 가운데 100MW를 우선 개발하며, 첫 100MW 시설은 2028년 사용 가능 상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DataVolt가 계획하는 오키사곤 데이터센터 단지는 1.5GW 규모입니다. (NEOM)

오키사곤에는 대형 그린수소 사업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NEOM Green Hydrogen Company(NGHC)는 현재 건설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전력 인가와 시운전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완전 가동 시 하루 최대 600톤의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며, 첫 제품 공급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NGHC)

이런 사업들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처음 네옴을 상징했던 사업 최근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사업
초거대 미래 주거도시 항만·물류
초고층 선형도시 산업단지
초호화 관광지 AI 데이터센터
거대한 랜드마크 에너지·그린수소
미래 생활방식 실험 실제 산업 인프라

바로 이 차이가 지금 네옴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상상 속 미래도시’를 빠르게 완성하는 것보다 실제 기업이 들어오고 물건을 옮기고 전기를 쓰며 돈을 벌 수 있는 기반시설부터 만들겠다는 쪽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도 네옴에서 큰 손해를 본 걸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참여한 네옴 더 라인 터널공사의 계약 체결과 2026년 해지 과정을 설명한 타임라인

이 부분은 한국 독자에게 꽤 중요합니다.

2022년만 해도 국내에서는 네옴시티가 ‘제2의 중동 건설 붐’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그해 네옴 더 라인의 지하 터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 역시 당시 해당 공사를 자사의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습니다. (현대건설)

하지만 앞서 본 것처럼 해당 터널 계약은 2026년 3월 발주처 사업 재편을 이유로 해지됐습니다.

여기서 ‘한국 건설사가 돈을 떼였다’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현대건설은 당시 “투입분에 대한 정산이 완료돼 현재까지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즉 이번 사례에서 확인되는 것은 한국 건설회사의 부실공사나 계약 실패라기보다, 발주자인 네옴 측이 더 라인 사업 자체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다시 조정하면서 기존 계약 일부를 정리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더 라인이 처음 계획만큼 빠르게 확대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한국 기업들이 기대했던 후속 공사 물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네옴 관련 한국 기업 이야기를 볼 때는

“네옴 사업 전체가 끝났나?”

보다

“내가 보고 있는 한국 기업의 계약이 더 라인 관련인지, 오키사곤·전력·항만 등 다른 분야인지”

를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네옴시티는 실패했다’고 말해도 될까?

네옴시티를 실패와 성공의 이분법이 아니라 더 라인 축소와 산업 프로젝트 진행으로 나눠 평가하는 비교 그림

‘원래 발표했던 모습 그대로 성공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더 라인은 170km라는 상징적인 구상과 달리 추가 개발이 2030년 이후로 밀렸다는 보도가 나왔고,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도 트로제나가 아닌 알마티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한국 건설사들이 맡았던 핵심 터널 계약도 발주처 사업 재편으로 종료됐습니다.

이런 변화까지 놓고도 “아무 문제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네옴시티가 완전히 실패해서 모두 중단됐다”고 말하는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PIF의 2026~2030년 공식 투자전략에는 여전히 네옴이 핵심 투자 생태계로 포함돼 있습니다. (PIF)

오키사곤 항만은 운영 중이고, 2026년 8월에는 AI 데이터센터가 실제 건설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NEOM)

따라서 지금 네옴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네옴 전체의 실패라기보다, ‘170km 미래도시를 빠르게 완성하겠다’는 초기 구상이 현실의 비용·공기·수익성 문제를 만나 대대적인 재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는 편이 가깝습니다.

그리고 사우디가 선택한 다음 단계는 조금 더 현실적입니다.

거대한 도시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보다 항만이 실제로 움직이고, 공장이 들어오고, 수소를 생산하고, AI 데이터센터가 서버를 돌리는 쪽에 먼저 돈을 쓰는 것입니다.

이 변화가 앞으로 몇 년 동안 네옴의 진짜 성패를 가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뉴알남 한 줄 정리

네옴시티가 통째로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네옴의 상징이었던 170km 더 라인은 처음 발표됐던 속도와 규모에서 크게 후퇴했고, 2030년 이전 추가 개발도 뒤로 밀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은 네옴 트로제나가 아닌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게 됐고,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참여한 더 라인 터널 계약도 발주처의 사업 재편으로 종료됐습니다.

반면 오키사곤에서는 항만·AI 데이터센터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고, 그린수소 플랜트도 건설 마무리와 시운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네옴은 ‘모든 것이 실패한 도시’라기보다, 보여주기 좋은 거대한 미래도시 구상에서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산업·물류·에너지·AI 인프라 중심으로 대수술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네옴시티, 핵심 질문으로 한눈에 정리

Q. 네옴시티는 공식적으로 취소됐나요?

아닙니다. 사우디 PIF의 2026~2030년 전략에도 네옴은 핵심 투자 분야로 포함돼 있습니다. 네옴 전체가 취소됐다는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Q. 더 라인 170km 계획은 없어졌나요?

170km 장기 구상은 네옴 공식 홈페이지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2026년 보도에 따르면 추가 개발이 2030년 이후로 연기되고 설계도 재검토되고 있어, 당초 계획과 실제 일정의 차이는 크게 벌어진 상태입니다.

Q. 더 라인에 정말 900만명이 살게 되나요?

900만명은 더 라인이 완성됐을 때의 장기 목표입니다. 2030년까지 900만명이 입주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2030년 인구 목표는 이미 여러 차례 크게 낮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Q.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은 네옴에서 열리나요?

아닙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2026년 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Q.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네옴 터널공사는 어떻게 됐나요?

2026년 3월 발주처의 사업 재편 요청으로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투입된 비용은 정산돼 당시 기준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Q. 네옴에서 지금 실제로 진행되는 사업도 있나요?

있습니다. 오키사곤 항만이 운영 중이고, 그린수소 플랜트는 건설 마무리와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2026년 8월에는 HUMAIN과 DataVolt가 오키사곤 AI 데이터센터의 첫 단계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Q. 왜 더 라인보다 오키사곤이 중요해지고 있나요?

오키사곤은 항만·물류·에너지·AI 데이터센터처럼 실제 산업활동과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합니다. 최근 PIF가 투자 효율과 장기 수익을 강조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네옴은 성공인가요, 실패인가요?

현재 단계에서 네옴 전체를 성공 또는 실패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더 라인을 중심으로 한 초기 초대형 구상이 크게 후퇴했다는 사실과, 산업 인프라 중심 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동시에 봐야 합니다.

오늘 뉴알남이 풀어드린 이슈, 이해에 도움이 되셨나요? 🙂
앞으로도 뉴스 속 궁금증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출처

네옴·더 라인 공식 계획

NEOM 공식 자료 — THE LINE 원안과 장기 구상

NEOM 공식 자료 — 현재 THE LINE의 단계적·수요 기반 개발 방향

NEOM 공식 자료 — 2만6,500㎢ 규모의 전체 개발지역과 주요 권역

사업 축소·투자전략 변화

PIF 공식 발표 — 2026~2030년 전략과 NEOM 핵심 생태계 유지

Reuters — PIF의 부동산 중심 전략에서 물류·광물·AI 등으로의 재조정

Semafor — 더 라인 추가 개발의 2030년 이후 연기와 사업 재설계

Semafor — 네옴 계약 해지 비용과 오키사곤 중심 재편

2026년 주요 변화

OCA — 2022년 트로제나의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권 부여

OCA — 2026년 알마티와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도시 계약 체결

연합뉴스 —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네옴 터널공사 계약 해지

Reuters — Red Sea Global의 신달라 리조트 운영 인수

현재 진행되는 산업 프로젝트

NEOM 공식 자료 — 오키사곤 항만 운영 및 2030년 150만TEU 확대 계획

NEOM 공식 자료 — HUMAIN·DataVolt 오키사곤 AI 데이터센터 건설

NGHC 공식 자료 — 그린수소 플랜트 건설 마무리·시운전 및 2027년 제품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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